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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에 과실 있다"

이른바 ‘절도 챌린지’로 나간 10억 달러 이상의 보험금 회수를 노린 보험사들의 소송을 기각시켜달라는 현대차·기아의 요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산타아나 지방법원의 제임스 셀나 판사는 이날 보험료를 받고 차량 절도 위험에 대한 부담을 진 것이며 피해자도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사를 상대로 한 보험사의 보험료 회수 시도는 부당하다는 현대·기아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셀나 판사는 현대차·기아가 지난 2011년부터 2022년 사이에 도난 방지 장치를 부착하지 않는 것이 절도를 가능하게 했다면서 차량 절도사건은 현대차·기아 행동에 따른 “예측 가능한 결과”라고 봤다.   셀나 판사는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받았지만, 현대차·기아가 연방 규정이 요구한 도난 방지 장치 부착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과실의 정도는 대부분 현대차·기아에 있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현대차는 실망감을 표시하면서 결국엔 보험사들의 요구가 기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도 연방 안전과 도난 방지 기준을 준수했다면서 원고의 법률적 주장이 이유 없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께부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승용차를 훔치는 범죄 놀이가 유행하면서 특히 현대차와 기아 차량이 주요 범행 대상이 됐다.   주로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내부에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기본 트림’ 또는 보급형 모델 소유주들이 피해를 봤다.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초부터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지원에 착수했으며, 보험사 AAA와 협력해 해당 차량 소유주 등에게 보험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집단소송을 제기한 차량 소유자들과 총 2억 달러 보상에 합의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한 ‘절도 놀이’ 여파로 차량 절도사건이 급증하자 도난 방지 장치 미부착 등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한 미국 내 17개 시와도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현대차 기아 차량 절도사건 기아 차량 기아 행동

2023-11-17

뉴욕시 차량 절도 급증

올해 뉴욕시 내 차량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 6월 5일까지 발생한 차량 절도는 5420건으로 전년 동기 3587건 대비 51.1% 증가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 5420건 중 약 2200건이 차주의 부주의로 시동을 켜놓고 문을 잠그지 않거나, 차 키를 차 안에 놓고 내려 발생했다. 즉, 10건 중 4건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었다는 뜻이다.   경찰은 차량 절도사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리거나,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용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차량을 절도의 ‘쉬운 타겟’으로 만들지 말 것을 강조했다.   NYPD 차량 절도 단속반 로버트 라폴로 경정은 차량 절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차량 타이틀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차량 문을 상시 잠글 것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두더라도 보이지 않게 할 것 등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욕주 차량국(DMV)은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경찰(119)과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난 사실을 차량 타이틀 기록에 넣어 절도범이 차량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차량 차량 절도사건 차량 절도가 뉴욕주 차량국

2022-06-13

뉴욕시 차량 절도 급증

뉴욕시 내 차량 절도가 올해에도 급증하고 있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올해 지난 3월 27일까지 발생한 차량 절도는 3151건으로 전년 동기 1706건 대비 84.7%, 코로나19 팬데믹 전인 2019년 동기 대비 905건 대비 2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YPD 차량절도 단속반 로버트 라폴로 경정은 NY1 스펙트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차량절도 증가는 시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요구했다.   특히, 차량 절도사건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요인으로 차량에 열쇠를 두고 내리거나, 시동을 끄지 않은 상태로 용무를 보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자신의 차량을 절도의 ‘쉬운 타겟’으로 만들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차량 절도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차량 타이틀을 차 안에 두지 말 것 ▶차량 문을 상시 잠글 것 ▶차량 내부에 귀중품을 두지 말고 두더라도 보이지 않게 할 것 등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욕주 차량국(DMV)은 차량을 도난당한 경우, 가능한 한 빨리 경찰(119)과 보험회사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도난 사실을 차량 타이틀 기록에 넣어 절도범이 차량을 판매하는 등의 행위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뉴욕 차량 차량절도 증가 차량절도 단속반 차량 절도사건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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